건강

미숫가루, 한국인의 여름 보양식이 주는 건강 비밀

설 언니 2025. 8.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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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한국인의 여름 보양식이 주는 건강 비밀
미숫가루 마시는 이미지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음료 있으신가요?

 

여름철  학교 갈 때마다 콩을 갈아 콩물을 주시고 하루는 곡물 10가지 이상 넣어 만든 미숫가루를 우리 엄마 꼭 먹어야 학교를 가게 하셨어요. 전 얼음 동동 띄운 게 좋은데 얼른 먹고 학교 가라는 엄마였죠 먹고 자라서 그런지 여름이 되면 저는 제가 만들어 먹고 있어요 올해는 콩물만만 들어 먹고 있었는데 이모네 놀러 갔더니 큰 볼에다 미숫가루를 타서 얼음 띄워서 한 그릇 식 주시는 거예요.

얼마나 구수한지 시원하고 엄마 생각이 나는 미숫가루입니다.이모가 직접 만든 거라서 농사지은 곡물로 남 든 거라서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시네요. 미숫가루 효능이 궁금해져 찾아봅니다.

 

 

미숫가루는 보리, 현미, 율무, 콩,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볶아 곱게 갈아 만든 가루  곡물들의 조합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특현미와 보리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소화 환경을 만듭니다.곡물이 주는 영양의 보고죠.

 

곡물과 함께 콩이 들어가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까지 보충되고 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직장인이나 체력 회복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좋은 이유입니다. 헬스장에서 땀 흘리고 돌아와 차갑게 타 마시는 미숫가루 한 잔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근육의 재건을 돕는 자연산 보충제 단백질 아미노산 근육을 만들 수 있어요.

 

뜨거운 햇볕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수분과 함께 전해질도 빠르게 잃습니다. 미숫가루를 우유나 두유와 함께 타면 수분 보충과 함께 칼슘, 마그네슘, 칼륨 같은 무기질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시원한 미숫가루는 몸속의 균형을 되찾아주며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 보양식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여름철 갈증해소와 원기도 회복이 됩니다.

 

미숫가루는 당분을 첨가하지 않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는 저지수(GI) 음식입니다. 이는 당뇨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긍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무가당 미숫가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당 변동이 완화되고, 군것질을 줄여 체지방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저녁 늦게 허기가 질 때 과자 대신 미숫가루를 선택했는데, 다음 날 아침 속이 편안하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현대인의 식탁은 점점 서구화되고 있지만, 미숫가루는 우리의 기억 속 깊이 자리한 전통의 맛입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정서적인 안정과 심리적 위로를 줍니다. "어릴 적 엄마가 타주던 그 한 잔"이라는 감각이 현재의 피로를 풀어주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여주는 것도 미숫가루가 가진 또 다른 건강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숫가루는 더운 여름에만 찾는 음료가 아닙니다. 균형 잡힌 곡물 영양, 단백질과 무기질 보충, 혈당 관리, 정서적 안정까지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슈퍼푸드입니다. 요즘처럼 인스턴트 음식이 범람하는 시대에, 미숫가루 한 잔은 우리 몸과 마음을 동시에 지켜주는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카페 음료 대신 미숫가루를 선택해 보세요. 시원하고 고소한 맛과 함께, 우리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건강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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